우리말 알아보기 시간
문학작품 속 생소한 우리말들 내 것으로 만들기
직접 쓴 *예문 만들기 외에
각 단어 뜻풀이의 출처는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입니다.
고무-적 [고무적, 稿舞的]
「명사」
힘을 내도록 격려하여 용기를 북돋우는 것.
- 고무적인 사건
- 조합은 회사 측의 발언을 무척 고무적으로 받아들였다.
- 타박타박 지친 길을 걷고 있는 나그네한테 맘이 맞는 길동무의 고무적인 격려는 의욕과 힘을 돋우어 주는 법이다. <유주현, 하오의 연가>
「관형사」
힘을 내도록 격려하여 용기를 북돋우는.
- 고무적 현상
*예문 만들기 - 고무적
한국 내 확진 사례가 줄어들고 있어 고무적이다.
하루 새 많은 수의 환자들이 완치되었다는 매우 고무적인 소식입니다.
상대측 제의를 이끌어 낸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감독은 무엇보다 경기력이 많이 올라와 고무적이었다고 밝혔다.
하반기 수출이 회복세를 보여 고무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시점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는 것 자체로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 국민들의 참여도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제법 고무적인 현상이다.
대체로 이 약을 복용하고 고무적인 효과가 나타나거나 완치되었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고무적인 상황에 힘입어 한류 홍보 행사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그래도 여름이후로는 조금씩 결과를 내고 있다는 점만으로도 고무적인 한 해였다.
아직 불확실한 요소가 있더라도 긍정적으로 고무적인 방향인 것은 확실하다.
어느 때보다도 고무적인 시간을 보내고 있다.
당연히 고무적인 부분과 반성할 부분이 모두 존재한다.
임직원 모두에게 고무적인 격려를 전하고 싶습니다.
**북을 치고(稿) 춤을 추면서(舞) 응원하고 격려해서 긍정적인 자극을 준다는 뜻입니다. 북을 치고 춤을 추며 응원한다는 건 옛날부터 흥이 많은 우리 민족이라면 크게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지금도 운동회나 스포츠 경기에서 응원할 때 응원봉으로 다같이 소리를 맞춰서 치고 파도타기 등 몸을 이용해 힘을 북돋워줍니다.
고무적, 고무적인, 고무적이라는 말을 하는 경우는 보통 긍정적인 방향으로 향해 갈 것으로 앞일을 내다보거나, 어떤 일이 발생한 것 자체로 진일보했음을 평가할 때 쓰입니다.
뇌관 [뇌관, 雷管]
「명사」
포탄이나 탄환 따위의 화약을 점화하는 데 쓰는 발화용 금속관. 충격에 의해서 발화된다.
- 뇌관이 터지다.
- 옆에 있던 포수가 열심히 조준을 하던 끝에 뇌관에 불을 댕기자 수사 이하 모두 얼굴을 찡그리며 양쪽 귓구멍을 틀어막았다. <유종현 들불>
*예문 만들기 - 뇌관
뇌관 제거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학원이 집단 감염의 새로운 뇌관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다.
그는 정치권의 핵심권력과 바로 연결된 뇌관과도 같은 인물이었다.
정치권의 빅뱅을 초래할 수 있는 뇌관을 건드렸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뇌관을 해체하거나 미리 터뜨려버리는 방식으로 표밭을 다지고 있다.
개헌 논의 등 폭발력이 강한 '뇌관'들이 줄지어 남아 있다.
국회를 정상화시킨 후 에 재협의하는 방법으로 뇌관을 피해갔다.
외화부채 급증이 경제를 위협하는 뇌관으로 작용한다고 보았다.
**요즘은 공사를 할 때나 화약을 사용합니다. 간혹 사고도 발생합니다. 그보다 지뢰를 해체한다던가 하는 기사를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뇌관의 원래 뜻으로 더 자주 사용됩니다. 예로 든 문장들은 주로 폭발력 있는 잠재력을 가진 것을 비유하는 말로, '뇌관'은 큰 논쟁거리인 이슈들을 비유할 때 간혹 등장합니다. 뇌관은 폭약과 매우 가깝게 자리하고 있어 건드리면 안 될, 곧 터질 것만 같은, 터져버리면 감당하기 힘든 폭탄 그 자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도화-선 [도화선, 導火線]
「명사」
1. 폭약이 터지도록 불을 붙이는 심지.
- 타들어 가던 도화선이 끊어져서 폭약이 터지지 않았다.
2. 사건이 일어나게 된 직접적인 원인.
- 사소한 오해가 싸움의 도화선이 되었다.
*예문 만들기 - 도화선
박종철 열사의 죽음은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되었다.
그녀의 행동이 도화선이 될 줄 아무도 몰랐다.
그 찰나의 순간이 도화선에 불을 지폈다.
이번 드라마의 해외 진출로 한류라는 도화선에 불을 당기게 됐다.
**위의 뇌관과 비슷하면서 조금 다른 도화선입니다. 뇌관은 폭약과 매우 가깝게 자리하고 있어 건드리면 바로 폭발하는데 반해, 불을 붙이는 심지라는 뜻을 가진 도화선은 당장 불을 붙이더라도 심지가 다 타들어갈 때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터널 공사를 하려고 굴 속에 다이너마이트를 채워넣고 인부들은 멀리멀리 떨어진 곳에서 다이너마이트에 연결된 심지에 불을 붙입니다. 심지에 불을 붙임(점화)으로써 다이너마이트는 폭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심지에 불을 당기지 않았다면 다이너마이트가 터질 일도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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