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385

[음성 반복] 야니? 로럴? 나이에 따라 다르게 들린다! 일단 이 영상부터 한 번 보시고 음성이 어떻게 들리는지 돌려보세요. 영상출처 : https://blog.naver.com/firstling1/221917623712 8초부터 3번 음성이 들립니다. 젊은 사람이라면 Yanny(야니), 나이 든 사람이라면 Laurel(로럴)이라고 들린다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들으셨나요? 그런데 젊고 나이 든 정도도 사람마다 다르게 받아들입니다. 그렇다면 사람마다 왜 같은 소리가 다르게 들리는 걸까요? 소리를 크기와 높낮이로 구분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같은 소리를 낸다고 해도 아주 짧은 시간마다 소리를 포착할 수 있다면, 소리의 크기와 높낮이에 변화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아래 그림 속 분홍색 그래프를 보시면 소리의 크기와 높낮이에 따라 다르게 그래프가 그려진.. 2022. 1. 15.
내 이름은 우리 나라에서 얼마나 많을까? 요즘 유행하는 이름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세대별로 유행한 이름이 있어서, 나이만 보아도 세대를 대충 유추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10년, 아니 5년만 지나도 이름 유행이 바뀌는 것 같습니다. 유행에 민감한 건 이름도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이름이 흔한 것보다는 특이한 이름이 인기가 있는 편인데요. 영어로 표기하기 쉬운 이름도 많이 짓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 요즘 아기들은 어떤 이름을 많이 사용하는지 알아볼까요? 2008년 이후 출생한 아이들의 이름 중에 10위 안에 든 이름을 알아봅시다. 남아들은 민준, 서준, 예준, 도윤, 시우, 주원, 하준, 지호, 지후, 준서 순으로 많이 이름을 짓네요. 여아들은 서연, 서윤, 지우, 서현, 민서, 하은, 하윤, 윤서, 지유, 지민 순으로 이름을 짓습니다. '서'.. 2022. 1. 11.
'혼자'를 누리는 일 혼자 잠을 자고, 혼자 밥을 먹고, 혼자 영화를 보러 가는 나를 친구는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본다. 외롭지 않느냐고 조심스레 묻는다. 나는 친구의 질문을 곱씹는다. 외로운지 그렇지 않은지. 그러곤 대답한다. 외롭다고. 외롭지만 참 좋다고. 친구는 그게 말이 되냐는 눈빛이다. 괴짜를 바라보듯 씨익 웃으며 나를 본다. 그리고 연애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기 시작한다. 사랑이 얼마나 활기를 주는지를 설파하며 못내 안타까운 표정을 짓는다. 바로 그때. 나는 즐거운 토론을 시작할 마음으로 자세를 고쳐 앉는다. 어쩌면 친구에게 외롭지 않다는 대답을 해야 했을지도 모르겠다. 친구의 도식에 의해서라면, 나의 면면은 외롭지 않은 쪽에 가까운 게 사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확한 대답을 하고 싶어서 나는 외롭지 않느냐는 .. 2022. 1. 6.
지나가는 인연이 지나가는 것 그저 지나간 사람들을 지나간 시절들 속에 놓아둔다. 인생을 살면서 배운 것 중 하나는 지나가는 인연을 지나가도록 두는 것이다. 평생이라는 단어에 집착하지 않는 것, 오히려 평생의 불가능성을 받아들이는 일을 배운다. 늘 좋은 사람들이 있었다. 서로에게 좋은 것을 나누어주고, 서로의 삶이 근거리에 있는 동안 그 반경 속에서 서로를 챙겨주던 사람들. 이 거대한 세상 속에서, 흘러가는 삶 속에서 서로를 지켜주었던 사람들. 한때는 그렇게 지나가는 인연들이 너무 아쉬웠다. 더 오래 서로를 지켜주고, 서로에게 돛이 되어주기를. 서로를 나아갈 수 있도록 떠밀어주는 존재로 남았으면 했다. 하지만 청소년 시절, 밤을 새워가며 글쓰기, 인간, 꿈과 삶에 관해 이야기하던 친구는 휴대전화에 연락처조차 남아있지 않다. 매일같이 .. 2022. 1. 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