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를 취미로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종이 위에 손으로 한 글자씩 적는 방법이 정석인데, 긴 글을 필사하기에는 타자로 치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 필사할 만한 글을 찾아나서는 일도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닙니다. 필사할 양질의 글을 고르기 위해서는 더 많은 글을 읽어보아야 하니까요. 이런 분들을 위해서 온라인 필사 사이트를 추천합니다. 타이핑 웍스입니다.
사이트에 접속하자마자 바로 타이핑할 글이 보입니다. UI가 깔끔하고 직관적인 매력이 있네요. 가운데 타이핑할 짧은 글이 있습니다. 글을 드래그해서 이동시킬 수도 있습니다. 하단에는 글의 출처도 표기되어 있네요. 사이트에 가입하면 하트(좋아요) 표시한 글을 모아볼 수도 있습니다. 로그인 하지 않아도 사이트 이용은 가능합니다.
글을 클릭하면 맨 앞 글자 앞에 커서가 깜빡입니다. 이 상태에서 키보드 좌우방향키를 누르면 다른 글을 랜덤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이트를 새로고침하는 방법으로도 다른 글을 볼 수도 있습니다. 상하방향키를 누르면 글 출처에 대한 정보 등이 나옵니다.
화면 오른쪽 상단에는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설정도 할 수 있습니다. invert 퍼센트를 조절하면 다크모드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글 길이와 정렬, 글자색, 글꼴, 글자 크기, 자간, 줄 간격 등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네요. 사이트 언어가 영어로 기본설정이 되어 있습니다. 한국어로 번역해서 사용해보았더니 오히려 단어 의미를 알기가 어려워서 영어 그대로 사용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내가 직접 필사할 글을 등록할 수도 있습니다. 연필 모양 아이콘을 클릭하면 되겠죠? 필사하고 싶은 글 목록을 만들기 위해 이 사이트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물론 회원가입을 해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내가 올린 글은 공개할지 비공개할지 선택할 수 있고, 댓글 차단 여부도 설정 가능합니다. 내 텍스트 모드로 들어가시면 내가 올린 글만 타이핑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하시면 언어, 주제, 작품 제목, 작가 등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검색한 내용을 포함한 글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내가 타이핑한 글을 모아볼 수 있고 통계도 제공합니다. 내가 어떤 종류의 글을 선호하는지도 알 수 있겠네요.
타이핑웍스 사이트의 구버전도 있는데요. 타자연습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시간 안에 타이핑 연습을 하는 방법도 있고, 언어를 영어로 설정하실 수도 있습니다. 문장 단위에서 문단 단위로 설정을 바꿀 수도 있고요. 문장의 출처는 아래 사진 속 문장 '신은 용기 있는 자를 결코 버리지 않는다.'의 경우에 '제리 웨스트'라고 나와 있네요. 모바일과 태블릿에서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https://typing.works/
필사도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할 수 있습니다. 기록을 남기는 것을 중요시하는 분들께는 온라인 필사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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