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IPO LG에너지솔루션 청약 대박, 그런데 지수는 왜 떨어지는가

 

 

LG엔솔이 IPO 새 역사를 썼습니다! 청약 마지막 날인 오늘 19일 오후 2시30분에 집계된 바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청약 증거금이 100조원이 넘었다는 소식입니다. 청약자수도 400만명을 넘었고, 청약계좌도 420만개가 넘었다고 합니다. 역대 최고기록을 세운 SKIET(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80조억을 훨씬 뛰어넘었다고 하는데요. 오후 4시에 청약이 마감되는데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 기록이 어디까지 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번 청약은 오늘 오후 4시까지 균등배정 50%, 비례배정 50%방식으로 진행된다고 하는데요. 공모가 50만원에 최소 청약 단위 10주로, 균등배정을 받기 위해서는 증거금이 최소 150만원이 필요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 입장에서는 IPO로서 신기록을 세우는 것이지만,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역대급으로 빈손 청약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코스피 지수는 많은 분들이 예상한 대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IPO가 성공할수록 지수는 하락했던 전적이 크래프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상장 때도 그랬죠.

IPO가 성공적으로 상장할수록 코스피 지수는 빠집니다. 왜 그럴까요? 지수를 농도로 비유해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기존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에 새로운 주식이 상장되어 지수에 편입되면, 희석되어 농도가 낮아집니다. 지수가 떨어지는 것이지요. 그러면 IPO가 상장하더라도 농도 즉, 지수를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수급이 늘어나야 합니다. 거래량이 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거래량이 많아지려면 사려는 사람이 많아져야 거래가 성립이 됩니다. 파는 사람이 많아져도 거래가 늘기는 하지만 절대적으로 주식시장에 뛰어들려는 개인투자자들이 더 많아져야 됩니다. 이미 어느 정도 할 만한 사람들은 다 주식시장에 들어왔다고 보면 되는데, 수급이 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물론 다른 요인들도 많습니다만 지수가 빠지는 이유에는 IPO 상장에 비해 수급이 떨어져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2022년 예정된 추가 기업 상당도 상당한데요. 카카오에서만 4개나 상장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반기 지수를 감당하려면 상당한 수급이 요구되는데 지수는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관에서는 BBIG(배터리, 바이오, 인터넷, 게임)를 위해 현금을 만들기 위해서 매도 중입니다. BBIG가 많이 포진해있는 코스닥도 내려가고 있죠. LG에너지솔루션도 BBIG에 포함됩니다. 기관에서 매도하는 종목은 계속 내려갈 확률이 높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함에 따라 코스피 지수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여러분 모두 성투하십시오.